(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해 횟감으로 쓰이는 양식 어류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온으로 인한 폐사 피해와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2023년 어류양식동향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양식은 고수온 폐사 피해, 산지 출하 가격 하락, 판매처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표가 감소했다. 

양식 경영체 수는 1446개로 전년 대비 17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13개에서 500개로 줄었고 경남은 494개에서 500개로 늘었으며 제주는 267개에서 270개로 3개 늘었다. 

생산량은 8만톤으로 전년 대비 1만 1000톤 감소했다. 가장 많이 생산되는 넙치류가 6000톤, 조피볼락이 2000톤, 참돔이 2000톤, 숭어류가 1000톤 감소했다. 

생산금액은 1조 1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6억원 감소했으며 양식 마릿수는 4억 7700만 마리로 전년 대비 400만 마리 감소했다. 

반면에 종사자 수는 코로나 종식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48명 늘어난 53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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