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코로나19 백신(XBB.1.5 백신)을 접종하면 미접종자 대비 감염 예방 효과가 67.5%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자의 감염 위험이 미접종자의 3분의 1 수준인 32.5%로 낮아진다는 뜻이다. 

입원 예방효과는 73.5%, 중증 예방효과는 78.1%로 더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경북대병원 등 6개 의료기관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연구 최종결과에서 이같은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2가백신) 접종자의 미접종자 대비 감염‧입원‧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전체 연령과 비교해 65세 이상에서 더 높았다. 

또 접종 6개월 이상 경과 후 사망 예방효과는 유사하게 유지되었으나 감염‧입원‧중증 예방효과는 접종 후 3-6개월의 효과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백신 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면역감소를 고려해 고위험군은 추가접종이 특히 필요하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다음달(4월) 15일부터 코로나19 추가접종(XBB 백신)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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