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자료=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특허출원(PCT)이 상위 5개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지난해 국내 기업의 국제특허출원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2만 2288건으로 4년 연속 세계 4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특허출원(Patent Cooperation Treaty)은 하나의 특허출원서 제출을 통해 복수의 국가에 특허출원한 효과를 부여하는 국제특허 출원제도이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제외한 상위 5개 출원 국가 가운데 5년째 세계 최다 국제특허출원 국가인 중국은 6만 9610건으로 전년 대비 407건 줄었다. 

5년 전 세계1위를 중국에 내 준 미국은 지난해 5만 5678건으로 전년 대비 3145건 감소했으며 일본은 전년의 5만 351건에서 4만 8879건으로 1472건 줄었다. 

5위인 독일은 전년의 1만 7469건에서 1만 6916건으로 553건 줄었다. 

국제특허출원(PCT) 다출원 기업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전세계 2위, 엘지(LG)전자 6위, 엘지(LG)에너지솔루션 17위, 등 국내 기업 3곳이 상위 20개 출원인에 포함됐다.

우리나라의 국제특허출원 출원량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통계를 집계한 1990년 이래 30여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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