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943명을 대상으로 ‘창업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73%가 ‘창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창업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48.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창업을 꿈꾸는 분야로는 ‘카페 및 베이커리’(25.9%, 복수응답), ‘음식점 등 외식’(24.9%), ‘온라인 유통판매업’(21.7%), ‘오프라인 유통판매업’(14.5%), ‘펜션 등 숙박업’(13.5%), ‘모바일 앱 등 IT’(12.9%), ‘학원 및 교육서비스’(7.8%), ‘주점 및 유흥서비스’(7.3%) 등의 순이었다.

예상하는 창업 준비자금은 평균 8천 926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9,000만원~1억원 미만’(15.6%), ‘5,000~6,000만원 미만’(14.4%), ‘1,000~2,000만원 미만‘(11.6%), ‘1억원 이상’(11.6%), ‘4,000~5,000만원 미만’(9%) 등이었다.

자금 마련 방법으로는 ‘저축 등 자기자본’(61.5%, 복수응답)으로 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은행권 대출’(45.2%), ‘퇴직금’(23.8%), ‘정부 및 유관기관 지원금’(17.7%), ‘가족의 도움’(11.2%), ‘투자 유치’(9.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직장생활 중 창업을 꿈꾸는 결정적인 순간으로 ‘회사생활이 힘들고 짜증날 때’(42.3%, 복수응답), ‘일에 보람이 없다고 느낄 때’(37.2%), ‘월급이 너무 적다고 느낄 때’(36.5%), ‘조직이 답답하다고 느낄 때’(29.5%), ‘정년이 짧아 노후가 불안하다고 느낄 때‘(29%) 등이 있었다.

창업의향이 있는 직장인들은 ‘퇴사하고 창업에 전념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58.3%로 ‘투잡으로 창업할 계획’(41.7%)보다 높았다.

직장인들 중 실제 창업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10.2%였다. 창업 후 사업체를 유지한 기간은 평균 21개월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현재까지 창업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은 14.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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