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보험소비자 수요와 보험산업 주요 이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하여 지난 24일「2017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를 발간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7.0%로 전년대비 소폭(0.7%p) 상승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가구당 보험가입률이 전년대비 3.1p% 상승한 84.9%였으며, 손해보험의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전년대비 0.6%p 상승한 89.5%를 기록했다. 손해보험보다 생명보험 가구당 가입률은 낮으나 상승세는 생명보험이 컸다.



2017년 전체 개인별 보험가입률의 경우도 전년대비 0.7%p 상승한 94.5%로 조사되었으며, 손해보험보다 생명보험 개인별 보험가입률의 상승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의 경우 개인별 보험가입률이 78.2%로 전년대비 4.8%p 상승하였으며, 손해보험의 경우 개인별 보험가입률이 78.4%로 전년대비 2.2%p 상승하여, 생명보험 개인별 보험가입률의 상승세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조사 대상자의 77.8%로 지난해 63.8%보다 9.5%p 상승했다.

응답자의 8.5%가 실손의료보험을 해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수준(8.4%)과 유사했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보험료가 부당되어서"라는 응답이 40.5%로 전년 46.1%보다 5.6%p 낮아졌으며, '국민건강보험으로 충분하다'라는 응답도 35.8% 로 전년 29.5%보다 6.35%p 상승했다.

한편, 현재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향휴 실손의료보험 가입 의향을 질문한 결과, 가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42.8%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40.3%보다 2.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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