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계청은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표인 "2016년 생명표"를 발표하였다.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면 3대 사인 즉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에 의한 2016년 출생아의 사망확률은 남자 45.3%, 여자 38.8%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악성신생물(암)로 인한 출생아의 사망확률은 남자 27.1%, 여자 16.4%이다. 이는 전년 대비 남자는 0.2%p 감소, 여자는 0.3%p 증가했다. 10년 전 대비 남자는 0.5%p 감소, 여자는 1.2%p 증가했다.

심장 질환으로 인한 출생아의 사망확률은 남자 10.1%, 여자 13.0%였다. 이는 전년 대비 남자는 0.4%p, 여자는 0.5%p 증가했다. 10년 전 대비 남자는 2.3%p, 여자는 3.5%p 증가했다.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출생아의 사망확률은 남자 8.0%, 여자 9.4%였다. 이는 전년 대비 남녀 모두 0.6%p 감소했다. 10년 전 대비 남자는 4.1%p, 여자는 4.4%p 감소했다.

2016년 출생아의 경우, 남자는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순으로 사망확률이 높은데 비해, 여자는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순으로 사망확률이 높았다.

전년 대비 및 10년 전 대비 남녀 출생아 모두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으며,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은 전년대비 남자는 0.7%p, 여자는 0.5%p 증가했는데 남자 출생아의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은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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