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명 중 3명이 청약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 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1,242명을 대상으로 ‘청약저축’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알바몬은 대학생들의 ‘청약저축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61.8%가 현재 청약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저축 가입 비율은 학년과 비례해 증가했다.



이어 청약저축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조사한 결과 ‘부모님 등 가족이 가입해줘서(52.7%)’ 시작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스스로 알아보고 저축을 시작했다’는 자발적인 답변은 43.0%를 기록했다. 이들이 청약저축을 처음 시작한 나이는 평균 20.6세였고, 한 달 평균 저축 액은 ‘5만원 미만(44.1%)’이 가장 많았다.

청약저축을 하는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내 집 마련을 위해(청약 당첨을 위해)’ 저축한다는 답변이 60.2%의 응답률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청약 당첨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았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추후 아파트 분양 시, 청약에 당첨 될까요?’라고 묻자 69.6%의 대학생들이 ‘당첨될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낸 것.

내 집 마련에 이어 ‘부모님 등 가족이 가입해줘서(36.7%)’,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적금처럼 저금)(34.9%)’ 등이 청약저축을 하는 이유로 꼽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 중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을 물었다. 먼저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알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36.0%의 대학생들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가입 의사를 묻자 과반수인 80.4%의 대학생들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것’이라 답했다. 가입 의사는 ▲1학년(80.4%), ▲2학년(81.1%), ▲3학년(81.9%), ▲4학년(79.0%) 대학생 모두 엇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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