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31명 중 1명이 암유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을 담은 "2015 암발생통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국단위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암유병자는 총 161만1487명(남 70만7977명, 여 90만3510명, 2016. 1. 1. 기준)이었다.

이는 2015년 우리나라 국민(5095만1727명) 31명당 1명이 암유병자라는 것을 뜻한다.
* 전체인구 대비 3.2%(남자 2.8%, 여자 3.5%)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10명당 1명이 암유병자였으며, 65세 이상 남자는 7명당 1명, 65세 이상 여자는 13명당 1명이 암유병자였다.
* 65세 이상 암유병자는 68만1909명으로, 65세 이상 전체 인구(655만2529명)의 10.4%에 해당(남자 13.8%, 여자 8.0%)

암종별로는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35만5057명)의 유병자수가 전체의 22.0%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위암(25만6995명), 대장암(22만653명), 유방암(17만9081명), 폐암(6만9931명), 전립선암(6만9438명) 순이었다.

암유병자 수를 남녀 성별로 살펴봤을 때, 남자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간암 순,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



암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79만6427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49.4%였고, 추적 관찰이 필요한 2~5년 암환자는 46만2639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28.7%였으며, 적극적 암 치료가 필요한 2년 이하 암환자는 35만2421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2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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