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7%는 신학기가 되면 사교육비를 포함해 평균 40만원 이상 소비한다고 답했다.

독서교육 브랜드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이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 970명(워킹맘 509명(52%), 전업주부 461명(48%))을 대상으로 신학기 고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교육비를 포함해 신학기 때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비용에 대해 중등 학부모는 무려 57%, 초등 학부모는 24%가 ‘4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초중등 학부모 약 65%는 신학기가 되면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중등 학부모의 27%는 “매우 큰 부담을 느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 지출 비용은 ‘다른 지출을 절약(32%)’하거나, ‘저축을 줄이는(29%)’ 등의 방식을 통해 충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부담이 되는 지출 항목으로 ‘사교육비(61%)’를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일상복, 가방, 교복 등 의류 구입비(21%)’,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등 교재 구입비(13%)’ 순이었다.

현재 사교육비 지출 항목으로는 ‘보습학원(66%)’, ‘학습지(30%)’, ‘예체능 학원(30%)’ 등이 있었으며, 이 중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사교육 항목으로 약 63%가 ‘보습학원’이라고 답했다.

신학기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초등 학부모는 ‘자녀의 등하교 및 준비물 케어(35%)’를, 중등 학부모는 ‘자녀의 교육지원(35%)’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신학기 고민으로 초중등 학부모의 29%는 ‘가정 내 학습설계 정보/방법의 부족’이라 답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인터넷(맘카페 등)에서 검색(37%)’하거나 ‘전문가의 강연을 시청/관람(23%)’하는 것으로 볼 때 가정 내 전문 학습 지도 방안에 대한 학부모들의 니즈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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