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사교육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일 통계청은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6천억원으로 전년 18조1천억원에 비해 3.1%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조1천억원, 중학교 4조8천억원, 고등학교 5조7천억원이었다. 전년대비 초등학교(4.9%)와 중학교(0.2%), 고등학교(3.2%) 모두 증가했다.

초중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1천원으로 전년 25만6천원에 비해 1만5천원(5.9%)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중학교 29만1천원, 고등학교 28만4천원, 초등학교 25만3천원 순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초등학교(4.8%)와 중학교(5.7%), 고등학교(8.4%) 모두 증가한 수치이다.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8만4천원으로 전년 37만8천원에 비해 7천원(1.8%)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고등학교 51만5천원, 중학교 43만8천원, 초등학교 30만7천원 순으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사교육비가 증가했다. 이는 전년대비 초등학교 1.8%, 중학교 1.7%, 고등학교 3.2% 증가한 수치이다.

사교육 참여율은 70.5%로 전년에 비해 2.7%p 증가했다. 참여율은 초등학교 82.3% → 중학교 66.4% → 고등학교 55.0%로 초등학교가 가장 높고, 상급학교로 갈수록 낮아졌다.

전년대비 참여율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2.4%p, 2.5%p, 2.6%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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