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7일 한국은행은 「2017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통해 이와 같이 발표하였다.

가장 선호하는 지급수단으로 신용카드(57.9%)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현금(23.3%), 체크·직불카드(18.0%) 순이었다.

연령대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60대 이상은 현금을, 30~50대는 신용카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별로는 저소득층일수록 카드보다 현금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는 모습이었다.

각 지급수단을 선호하는 이유는 현금과 신용카드의 경우 ‘지급절차가 간단하고 지급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체크·직불카드의 경우에는 ‘현금에 비해 보관 및 관리가 편리 하다’는 항목이, 계좌이체 및 모바일카드의 경우에는 ‘간편송금, 모바일결제 등 핀테크 혁신으로 인한 혜택’이 주된 이유로 선택됐다.



한편 조사 시점에서 개인이 지갑 속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평균 8.0만원 이며 남성(8.8만원)이 여성(7.2만원)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0.1만원으로 가장 많고 20대(4.6만원)는 70대(6.3 만원)보다도 현금을 적게 보유하고 있었다. 소득수준별로는 6천만원 이상이 10.2만원으로 가장 많고 2천만원 미 만이 5.9만원으로 가장 적게 보유하는 등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현금 보유 금액도 대체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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