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는 '서울시 유기견 피해 얼마나 발생하나?'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서울시 유기견 관련 신고·출동 건수는 2014년 1,493건에서 2017년 4,539건으로 3배 증가, 2017년에는 하루 평균 15.1건 발생했다.
장소는 도로가 24.4%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주거시설(22.8%), 공원(5.9%) 순으로 나타났다.
유기견에 상해를 입은 경우는 최근 4년간 1천 건 이상(사고·부상 1,056건, 물림 83건), 유기견이 배회하는 경우를 포함하면 5천 건 이상 피해가 발생했고, 모두 목줄이 없는 상태였다.
2마리 이상이 떼 지어 위협한 경우는 4년간 1,208건, 5마리 이상 떼 지어 위협한 경우는 150건, 10마리 이상도 12건이나 있었다.
5마리 이상 떼 지어 위협한 장소는 산이 51.0%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주거시설(23.2%), 도로(13.9%) 순으로 나타났다.
야생화된 유기견(들개)은 서울시 북한산과 도심야산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인왕산, 백련산, 안산, 관악산, 도봉산, 삼성산, 매봉산, 도심자연공원 등)되고 있다.
최근 7년간 야생화된 유기견 총 364마리를 포획했다. 자치구별로는 서대문구가 87마리, 관악구가 84마리, 종로구는 80마리 순으로 포획했다.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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