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7"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평균 치매유병률은 9.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3.3%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노인인구 가운데 연령별 비율은 65-69세가 32.2%, 70-79세가 46.8%, 80세 이상이 21.0%를 차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추정 치매환자는 2016년 약 66만 명, 평균 치매유병률은 9.8%로 울산이 가장 낮고, 충남과 전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전체 치매환자 가운데 여성 치매환자의 비율은 약 64%로 남성에 비해 더 높았다.

연령대별 치매환자수는 85세 이상이 213,315명으로 가장 많아, 연령이 많아질수록 환자수 또한 급속히 증가했다.



한편 2016년 기준 치매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9,164명으로 10년 전 대비 114.1% 증가하였으며 치매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17.9명으로 10년 전 대비 9.1명 증가했다.

치매 사망률 성비는 0.5배로 남자(11.2명)가 여자(24.7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며, 90세이상 집단이 가장 높았다. 치매 유형별로는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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