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중 만성질환을 경험한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험연구원 김혜란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우리나라 성인의 건강행태 추이와 개선 필요성'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경험한 사람은 증가하고 있고, 만성질환 개선을 위한 노력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혈압수치 인지율과 혈당수치 인지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30세 이상 중 의사에 대한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험자의 치료율은 85.%0%를 상회하는 수준에스 크게 변동이 없고, 질환자의 건강생활 실천율은 전체 대상자와 차이가 없는 수준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17년에는 소폭증가하였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흡연을 제외한 음주, 건기 등의 건강행태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볼 때 사망률에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위험인자는 고혈압, 식습관, 흡연, 고혈당, 높은 체질량, 운동부족으로 나타나는 만큼 건강행태가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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