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에게서 발병빈도가 높은 질환은 근골격계질환과 뇌·심혈관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 오승연 연구위원, 안소영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직장인 건강증진정책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산재보험 통계에 따르면 업무상질병 중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및 뇌·심현관질환 등이 포함된 작업 관련성 질환이 약 77%를 차지하고 있었다.

근골격계질환이란 무리한 힘의 사용,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자세, 날카로운 면과 신체접촉, 진동·및 온도 등의 요인으로 인해 근육과 신경, 힘줄, 인대, 관절 등의 조직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건강장해를 총칭한다.

근로자 일반건강진단 심사결과에 따르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유질환자 및 고혈압·당뇨의심 근로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 2016).



한편 직장인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소인 직무 중 스트레스를 '대부분' 또는 '항상' 느끼는 근로자 비율이 남성은 26.5%, 여성은 2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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