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듯 소비자의 대출경험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출 및 투자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전체 절반 이상(55.7%)이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는데, 작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대출 이용자가 증가한(17년 52.2%→18년 55.7%)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체로 남성(남성 59%, 여성 52.4%)과 중장년층(20대 18.4%, 30대 55.2%, 40대 74.8%, 50대 74.4%)이 대출을 받은 경험이 많았다.

소비자들이 대출을 받아야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내 집 마련(49.7%, 중복응답)을 위한 목적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독립 및 결혼을 계기로 집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는 30대 이상(20대 28.3%, 30대 51.4%, 40대 53.5%, 50대 50%) 및 기혼자(미혼 32.3%, 무자녀 기혼자 58.6%. 유자녀 기혼자 54.5%)가 집을 구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경험이 많은 편이었다.

또한 급하게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21.4%)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도 많았는데, 주로 20대 젊은 층(20대 30.4%, 30대 19.6%, 40대 19.3%, 50대 22.6%)이 급전이 필요할 때 대출을 찾는 경향이 뚜렷했다.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 매입/투자(18.1%)로 나타났는데 다른 연령대에 비해 50대가 부동한 매입/투자(23.1%)와 사업자금 마련(15.6%) 등 투자를 위한 목적으로의 대출경험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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