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은 어떤 소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막연함 때문에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평가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에서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은 2018년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수험생 238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관련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자기소개서 작성은 언제부터 시작할 지’ 묻는 질문에 ‘여름방학부터’ 43.2%, ‘기말고사 직후’ 30.5%, ‘기말고사 이전 이미 작성을 시작함’ 19.5%, ‘수시 원서접수 전’ 6.8%로 나타났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지’ 예상하는 질문에 ‘한 달 이상’ 42.4%, ‘한 달 미만’ 23.7%, ‘2주일 미만’ 17.0%, ‘1주일 미만’ 10.2%, ‘3주일 미만’ 6.8% 순으로 나타났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어떤 활동을 쓰는 것이 유리한지 몰라서(소재 추출의 어려움)’46.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문항’을 묻는 질문에 ‘공통문항 1번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점 기술)’ 33.1%, ‘공통문항 3번(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기술)’ 27.1%, ‘4번 문항 (학교별 자율 문항)’ 22.0%, ‘공통문항 2번(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기술)’ 17.8% 순으로 나타났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여름방학 동안 3개년의 학생부 및 학교 생활을 짚어보면서 어떤 소재를 쓸 지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작성은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무작정 전문업체를 찾기보다는 본인 스스로 낭독을 통해 글의 흐름을 살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