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매매가격에 대해 공인중개사들은 보합이 우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6천여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는 매매 가격에 대한 전망을 보합(48.1%)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매매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48.1%)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55.4%)과 서울(62.3%)도 보합 응답이 우세했으나, 지방(55.3%)은 하락 응답이 우세했다.

하락 전망 이유는 1) 공급물량 증가(신규분양, 입주물량, 미분양 등 증가)(38.8%), 2) 대출규제 강화(LTV, DTI, DSR 등)로 차입여력 축소 (24.0%), 3) 보유세 개편, 다주택자 규제 등 정책적 규제(20.2%) 순이었다.

상승 전망 이유는 1) 선도지역 및 인근의 가격상승 영향으로 갭메우기(25.4%), 2) 개발호재(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조성 등)(20.9%), 3) 신축 및 신규분양시장 호조로 인근 동반상승(20.0%) 순 이었다.

그리고 서울지역 매매가격 전망은 상승 의견(12.2%)보다는 하락 의견(25.5%)이 배이상 많았는데, 하락 전망 주요 이유는 1) 대출규제 강화(LTV, DTI, DSR 등)로 차입여력 축소(36.2%), 2) 보유세 개편, 다주택자 규제 등 정책적 규제(32.8%) 3) 미국발 국내 기준금리 상승압력 및 시장금리 상승세(14.3%) 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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