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의 운동을 뜻하는 ‘홈트레이닝(홈트)’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졌고, 실제 홈트를 실행하는 사람들은 유튜브를 통해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있었다.

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홈트레이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10명 중 9명 정도(87%)가 의지만 있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바라봤으며, 집에서는 운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79.3%에 달했다.

홈트레이닝의 운동효과도 충분하다는 평가였다. 전체 응답자의 65.8%가 홈트레이닝만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된다고 응답한 것. 주변에 홈트레이닝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는 응답도 10명 중 4명 이상(42.8%)으로,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10명 중 6명(59%)이 전문가 없이 혼자 운동하는 것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집에서 운동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데도 67.7%가 동의한 것이다.



한편 홈트레이닝과 관련한 정보를 많이 얻는 경로는 유튜브(58.8%, 중복응답)가 가장 많았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일주일에 2~3번(37.2%) 또는 4~5번(20.5%) 운동을 하고 있었으며, 운동시간은 대략 20~30분(27.8%) 내지 30분~1시간(33.5%) 정도였다.

집에서 주로 많이 이용하는 운동기구는 덤벨/아령(52.5%, 중복응답)과 요가매트(49.3%)였다. 이와 함께 사이클링(27%)과 짐볼(18.7%), 스트레칭 고무밴드(17.8%), 훌라후프(15.6%)로 집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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