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 가입자는 1인당 평균 1.81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연금 가입 이유는 노후 대비와 더불어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한 것이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만 18세~만 54세 개인연금 가입 고객 1,000명 및 개인연금 미가입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개인연금 가입자의 특성 분석" 결과를 13일에 발표했다.

조사결과 20대(58.8%)가 개인연금 가입률이 현저히 낮고 40대의 가입률이 70%로 가장 높게 형성되어 있었다.

20대는 사회 초년생으로 연금가입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은 반면, 40대는 은퇴 준비를 해야 한다는 높은 인식이 원인으로 보인다.

개인연금 가입자의 절반 이상은 1개 이상의 연금상품에 중복으로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인당 평균 1.81개에 가입하고 있었다.



연금가입 동기는 연령대나 자산규모 별로 차이가 있었다. 40~50대는 '노후자금 마련' 및 '세제 혜택'을 가입 동기로 선택한 반면 20~30대는 가족/지인이나 금융회사 직원의 추천 및 권유에 의한 가입 비중이 높아 수동적으로 가입하는 경향이 많았다.

개인연금 상품 가입을 위해 가장 선호되는 채널은 "영업점>인터넷채널>모바일채널"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의 경우 디지털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었다. 디지털 채널을 통한 개인연금 가입 이유로는 대부분 '가입 및 관리의 간편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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