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사고의 치사율이 가장 높은 날의 기상상태는 '안개' 낀 날이었다.

지난 1일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2018년판 교통사고 통계분석(2017년 통계)"을 발표했다.

최근 10년간 이륜차사고 연평균 사고건수 및 부상자수는 증가추세지만 사망자수는 감소추세이다. 2017년도에는 전년대비 사고건수, 사망자수, 부상자수 모두 감소했다.

이륜차사고 월별로는 9월(10.2%), 5월(9.6%), 10월(9.3%) 순으로 많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6월(11.9%), 10월(11.9%), 9월(10.5%) 순으로 많았다.

이륜차사고는 토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사망자는 일요일에 가장 많았다. 이륜차사고 시간대별로는 8시~20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치사율은 04~06시가 8.9(명/100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륜차사고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사고가 71.8%로 가장 많았고, 차대사람사고는 17.4%를 차지했다.

이륜차사고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연령대는 20세 이하(22.5%)였고, 사망자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연령대는 65세 이상(38.7%)이였다.

이륜차사고 가해운전자 성별로는 남성운전자 사고가 94.5%, 여성운전자사고가 5.0%를 차지했다.

이륜차사고 가해운전자의 법규위반사항은 안전운전의무불이행(53.7%), 신호위반(17.6%), 안전거리미확보(6.6%) 순으로 많았다.

이륜차사고 도로선형별는 이륜차의 커브·곡각도로 사고는 전체 사고의 6.7%에 불과했지만, 사망자는 24.1%를 차지했다.



이륜차 사고의 치사율이 가장 높은 날씨는 '안개' 낀 날씨였다. 사고 건수는 맑은날 다음으로 '빗길'이 많았으나 치사율은 22.2(명/100건)로 안개 낀 날씨가 가장 높았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