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은 '뇌혈관질환'이고, 의료비 부담이 가장 큰 질환은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65세 이상 고령환자의 부양자 400명(의료비 1,000만원 이상 지출자)을 대상으로 '고령자 의료소비 실태 및 인식조사'를 실시, 2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자의 의료·간병비 지원 대상은 아버지가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어머니(32%), 장인/시아버지(16%), 장모/시어머니(19%) 순으로 많았다.

부모님의 나이대는 43%가 70대로 평균 연령은 73.4 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은 뇌혈관질환, 암, 당뇨병 순이었고, 앓고 있는 질병 갯수는 평균 2.3개 였다.

가장 의료비 부담이 큰 질환은 암, 뇌혈관질환, 척추 및 요추질환 순이었다.


부모님은 질병(가장 의료비 비중이 큰 질환기준)으로 인해 평균 6.1 년을 투병하고 있으며, 이들 중 37.3%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호전되었거나 치료 후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을 요하는 정도로 건강상태가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모님의 약 절반(47%)은 투병기간이 5년 이상으로, 1/3 이상이(36%)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치료 중이었고,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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