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내 집 마련에 관심이 있고, 집 장만 비용으로는 평균 1억1천만 원을 예상했다.

커리어와 SURE가 공동으로 7일부터 19일까지 미혼 직장인 1,348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6%가 내 집 마련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예상하는 평균 내 집 마련 비용은 1억1,045만원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1억~1억2천만원 미만’이 23.4%로 가장 많았고, ▲8천만원~1억원 미만 17.3% ▲5천~8천만원 미만 15.7% ▲1억2천~1억5천만원 11.1% ▲5천만원 이하 8.6% 등의 순이었다.

내 집 마련 시 원하는 주거형태에 대해서는 41.3%가 ‘방 한칸과 작은 거실이 분리돼 있는 소형 아파트’를 꼽았다. 이어 ▲침실, 거실, 부엌이 일체형인 원룸 19.8% ▲방 두 칸이 있는 다세대 주택 19.2% ▲66㎡ 이상의 주택이나 아파트 14.4% 등이었다.

또한 원하는 지역을 묻자 ‘서울이면 어느 곳이든 상관없다’가 40.2%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강남 26.1% ▲경기지역 또는 지방 22.5% ▲서울 강북 11.2% 등이 뒤를 이었다.

고려하는 지역조건으로는 ‘주변 편의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라는 응답이 29.4%를 차지했다. 그 외에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택자금에 적합한 지역 27.3% ▲회사와 접근성이 좋은 지역 17.2% ▲최근 뜨는 지역이거나 부동산테크가 가능한 지역 10.3%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조사 대상자 중 5.8%가 이미 자신 명의이 집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이들의 평균 주택구입 비용은 1억1,300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구입 시 대출규모는 ▲5천~8천만원 미만 32.4% ▲5천만원 이하 29.0% ▲대출 없이 마련 23.1% 등으로 평균 5,04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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