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 수가 빠르게 증가, 2027년 100만명을 넘어 2050년에는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65세 이상 치매환자 가운데 ‘알쯔하이머’와 ‘혈관성치매’가 각각 71%, 2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치매정도에 따라서는 ‘경도치매’가 39.2%였다. 이어 ▲최경도 치매 28.8% ▲중등도 치매 18.5% ▲중증 치매 13.5% 등이었다.
또한 고령자일수록, 남성보다 여성이, 고학력자보다는 저학력자인 경우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치매위험은 ▲70~74세 1.5배 ▲75~79세 3.4배 ▲80~84세 5.7배 ▲85세 이상 11.6배 등으로 나이가 5세씩 높아질수록 위험도가 약 2배씩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노인 1배 ▲여성 노인 1.3배였으며, 학력별로는 ▲7년 이상 교육 1배 ▲1~6년 교육 1.6배 ▲무학 4.5배 등이었다.
한편, 치매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는 65세 이상 노인 중 1/4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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