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20~74세의 가구내 금융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전체 가구 중 18.1%는 상속을 받은 경험이 있고, 상속은 대부분 부모로부터 받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가구 중 18.1%는 상속받은 경험이 있었는데, 주로 40대에 상속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상속인의 상속 당시 나이는 평균 41.5세이고, 40대에 받는 경우가 4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31.7%), 50대(26.7%) 순으로 주로 30대~50대에 집중되어 있었다.

상속경험이 있는 가구는 부친으로부터 받는 경우가 68.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모친(24.7%), 배우자 부친(13.7%)의 순으로, 전체 상속가구의 95.1%가 부모(또는 배우자부모)로부터 받아 부모-자녀간 상속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상속받은 가구 기준 피상속인의 상속자산 규모는 평균 2억 1천만원이며, 이 중 상속인이 상속받은 자산 규모는 평균 1억 6천만원으로 ‘1억~2억원 미만’이 34.3%로 대부분이었다.

상속받은 자산은 ‘거주용 부동산’과 ‘거주용외 부동산’의 부동산 자산이 66.9%이었으며, ‘예적금이나 현금’, ‘사망보험금’, ‘주식, 펀드 등 유가증권’의 금융자산이 33.1%이었다. 이 외 ‘부채’를 받은 경우가 5.5%, ‘자사주나 경영권 등 사업자산’을 받은 경우도 3.5%이었다.

상속받은 자산은 부동산 자산은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고, 금융자산은 90% 정도를 다른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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