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보육시설을 조사한 결과 유치원과 국·공립, 직장 어린이집은 증가하고 가정, 민간 어린이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은 2017 일·가정 양립 지표를 통해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16년 전체 어린이집 수는 41,084개소로 전년(42,517개소)보다 1,433개소 감소했다.



어린이집은 가정시설 어린이집이 50.1%로 가장 많고, 이어서 민간(34.8%), 국·공립(7.0%), 사회복지법인(3.4%) 순이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230개(8.7%), 직장 어린이집은 163개(20.8%) 증가하고, 가정어린이집은 1,476개(-6.7%), 민간 어린이집은 310개(-2.1%) 감소하였다. 가정 어린이집 수는 2014년부터, 민간 어린이집은 2015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전체 유치원 수는 8,987개소로 전년(8,930개소)보다 57개소 증가했다.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모두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이다.

2016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는 아동은 215만5천명이며, 그 중 어린이집 이용 아동은 145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2천명 감소한 반면, 유치원은 70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2만1천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어린이집은 만 2세반까지의 아동이 절반 이상인 58.3%를 차지하며, 유치원은 만 4세반 이상 아동이 75.1%를 차지했다.

한편 2016년 가정양육 아동* 수는 93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7만6천명 감소하였으며, 주로 23개월까지의 아동(71.7%)이 가정에서 양육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양육 아동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할 경우 제공되는 가정양육수당을 지원 받는 아동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