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퇴직연금제도 사업장 도입률은 26.9%, 근로자 가입률은 50.0%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2일 통계청은 "2016년 기준 퇴직연금통계"를 조사, 발표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16년 퇴직연금 도입 대상 사업장 1,181,464개소 중 318,374개소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여, 도입률은 전년에 비해 1.3%p가 증가한 26.9%로 나타났다.

전체 도입 사업장을 제도유형별로 살펴보면 확정기여형(DC)이 절반 이상인 53.6%로 전년에 비해 1.4%p가 증가하였고, 확정급여형(DB)은 31.9%, IRP특례형은 7.6%, 병행형은 6.9% 수준으로 나타났다.

'16년 퇴직연금 가입 대상 근로자 10,879,260명 중 5,439,436명이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하여, 가입률은 전년에 비해 2.1%p가 증가한 50.0%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 근로자를 제도유형별로 살펴보면 확정급여형(DB)이 57.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확정기여형(DC) 40.3%, IRP특례형 1.2%, 병행형 1.5% 수준이었다.



퇴직연금으로 적립된 총 금액은 전년에 비해 16.2%(20조3천억원) 증가한 145조3천억원이다. 제도유형별로 살펴보면 확정급여형(DB)이 68.1%, 확정기여형(DC)이 22.9%, IRP특례형이 0.5%, IRP형이 8.4%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적립금액은 모든 유형에서 증가하였으나, 확정기여형(DC)의 구성비만 증가(0.5%p)하였고 그 외 유형별 구성비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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