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최근 3년간(’15년~’17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사상자는 총808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104명 부상자는 704명이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총437억8천 만원이 발생했다.



화재 유형별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방화요인 33명(31.7%), 부주의 요인 20명(19.2%), 전기적 요인 16명(15.4%), 가스누출 1명(1%), 미상34명(32.7%)으로 원인미상을 제외하면 방화로 인한 화재에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장소별 화재피해 사망자는 주거시설 79명(76%)으로 가장 많았다. 작업장 6명, 숙박시설 4명, 일상서비스 3명 등이다.

주거형태는 단독주택 43명(54.4%), 공동주택 34명(43%), 기타 2명(2.5%)로 단독주택에서 가장 많은 화재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의 경우에도 총704명 중 주거시설에서 387명(55%)이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겨울철36명(34.6%) 〉봄철 29명(27.9%) 〉가을철 27명(26%) 〉여름철 12명(11.5%)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발생 건수도 겨울철과 봄철에 9,538건(52%)를 차지해 화재 건수가 많은 봄철과 겨울철에 화재피해 사망자도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화재피해 사망자는 50대가 가장 많은 29명 〉40대가 17명 〉70대 15명 〉60대 14명 〉30대와 20대 각각 8명 〉80대 7명 〉10대 4명 〉90대와 영·유·아동기 각각1명이 발생했다.

화재피해 사망원인 유독가스 연기흡입을 동반한 화상이 76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상 17명, 피난 중 뛰어내림 5명, 복합원인 3명, 넘어지거나 미끄러짐 1명, 기타1, 미상 1명 등이다.

시간대별로 00:00부터 02:00까지가 16명(15%) 〉 22:00부터 24:00까지11명(10.6%), 04:00부터 06:00까지 11명(10.6%) 〉02:00부터 04:00까지 10명(9.6%), 이었다. 저녁10시부터 새벽6시까지 잠자는 시간대에 48명(46.1%)이 발생했다.

화재피해 사망자의 사망 직전의 상태를 분석한 결과 수면 중 38명(36.5%), 음주상태 22명(21.2%), 지체장애 및 정신장애 13명(12.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피해 사망자의 사망 전 행동분석 결과 피난 중에 사망한 경우 28명(26.9%), 거동불편 14명(13.5%), 화재진압 중 사망 3명(2.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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