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고위험음주율이 일반 성인보다 높은 수준이며 이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20일(화)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행태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발표내용에 따르면, 음주관련지표 중 ‘1회음주량*’과 ‘고위험음주율**’에서 대학생들은 성인에 비해 문제음주행태가 월등히 높았으며, 특히 이러한 문제음주행태는 여자대학생에서 두드러졌다.

* 1회음주량: 최근 12개월간 1회 음주량
** 고위험음주율: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여자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한 분율

1회음주량의 경우 ‘10잔 이상’은 남자대학생은 44.1%로, 19-29세남성(32.5%), 성인남성전체(21.9%)보다 높았으며, 여자대학생은 32.8%로, 19-29세여성(17.5%), 성인여성전체(6.2%)보다 월등히 높았다.



’09년 대학생들*과 비교해 보면 현재 대학생들에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09년 대학생: 대학생과 성인의 음주행태 비교연구 (음주문화센터, 2011)

고위험음주율의 경우 남자대학생은 23.3%로, 19-29세남성(17.7%), 성인남성전체(21.2%)보다 높았으며, 여자대학생은 17.2%로, 19-29세여성(9.6%), 성인여성전체(5.4%)보다 월등히 높았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