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퇴직한 40대 이상 중장년층 5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이전 직장을 퇴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2.5%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를 꼽았다. 이어 퇴사 압박을 받아서(20.4%), 휴식이 필요해서(16.9%),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1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구직활동 중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10명 중 9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사정(76.4%)이었으며, 자아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서(11%),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7.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생각하는 재취업 구직활동 시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 절반에 가까운 46.3%의 응답자가 나이로 인한 편견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적은 일자리라는 답변도 26.1%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재취업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가장 큰 불안요소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1%가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을 꼽아 앞서 구직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상황’을 꼽은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직장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선택하는 요소는 고용안정성(26.3%)이었으며, 급여(25.7%), 근무환경, 복지(22.1%) 역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재취업을 위해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구인구직 사이트 탐방(33.08%), 공공기간, 민간기관 등 직업 알선 기관 활용(28.2%), 취업박람회 등 취업 관련 행사 참석(17.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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