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2018년 2월 3주(2.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출규제와 금리 상승으로 주택구매 자금 확보 및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며 매수가 신중해진 가운데, 시장과열지역과 재건축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기조, 신규공급물량 증가,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각종 하방요인으로 인해 입지여건 양호하거나 개발호재 있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였다.

시도별로는 서울(0.22%), 경기(0.10%), 대구(0.04%) 등은 상승하였고, 세종(-0.16%), 울산(-0.10%), 충남(-0.10%) 등은 하락하였다.

전세가격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공급이 풍부해지며 전국적으로 0.03% 하락하였다.

특히 서울은 경기 등 접근성 양호한 인접 신규 택지지구 공급 영향으로 ‘14년 6월 첫째 주 이후 193주 만에 하락 전환되며 안정세가 이어졌고, 울산, 경상·충청권 등은 기반산업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와 노후 단지 기피현상 등으로 하락하였다.

시도별로는 전남(0.04%), 광주(0.03%), 전북(0.01%) 등은 상승하였고, 대전(0.00%), 대구(0.00%), 인천(0.00%)은 보합, 충남(-0.15%), 울산(-0.12%), 세종(-0.09%) 등은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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