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암종별로 보면, ‘자궁경부암’의 수검률이 63.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단, 미국(78.0%), 영국(80.3%) 등과 비교 시에는 낮은 수준이었다.
이어 ▲위암 56.9% ▲유방암 55.2% ▲대장암 36.7% ▲간암(고위험군) 31.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 중 ‘유방암’ 수검률은 올해 처음 50%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5대 암 검진 수검률은 ▲여성 57.1%로 ▲남성 46.3% 여성이 남성보다 10.8%p 높았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수검률이 63.9%로 두드러졌고, ▲위암 61.5% ▲유방암 55.2% ▲간암 38.5% ▲대장암 36.8% 등의 순이었다.
남성은 ▲위암 52.3% ▲대장암 36.5% ▲간암 26.3% 등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소득수준별로는 ▲100만원 미만 54.6% ▲100만~299만원 53.5% ▲300만원 이상 53.5% 등으로 모두 50%를 웃돌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 밖에 암 검진 유형에 따라서는 ‘공공검진’이 34.7%, ‘민간검진’이 18.6%를 차지했다.
한편, 암 검진 미수검 이유로는 ‘건강하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56.9%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시간 여유가 없어서 22.2% ▲검사과정이 히들어서 6.8%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5.6% 등으로 조사됐다.
* 참고
- 간암 고위험군 :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자
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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