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구직자 10명 중 3명은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 일자리를 얻기 위해 서울로 입사지원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상반기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신입직 취업준비생 2,293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별 취업 선호 지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들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별로 실제 취업을 선호하는 지역에 대해 교차분석한 결과, 절반에 달하는 49.9%가 서울로 취업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거주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서울지역 거주 구직자들의 경우는 대부분인 90.9%가 서울로 취업을 선호했으며,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 구직자들의 서울 취업선호 현황은 30.6%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을 제외한 타 지역 중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취업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은 ‘울산(81.4%)’이였다.



반면,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지역으로 46.3%만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강원지역으로 취업을 선호했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 구직자들 중에서 서울에 있는 기업으로 취업을 선호하는 구직자들이 많은 지역은 경기지역(46.2%)과 인천(28.8%)이 많았으며, 이 외에 지방에서는 강원도가 29.3%%로 높았다. 다음으로 △충청(23.3%) △대구(18.8%) △전북(17.8%) △광주(16.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제주(7.7%) △울산(9.3%) △전남(10.0%) △부산(14.4%) 등 남부지역의 경우는 타 지역에 비해 서울 취업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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