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감독원은 ''17년 연금저축 현황 분석 결과'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17년 연금저축 현황 분석 결과, ’17년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128.1조원(계약수 699만건)으로 전년(118.0조원) 대비 8.6% 증가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이 94.9조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대부분(74.1%)을 차지하였고, 이어 신탁(16.8조원, 13.2%), 펀드(12.2조원, 9.5%) 등의 순으로 차지하였다.
‘17년말 연금저축 가입자는 560.3만명으로 전년(556.5만명) 대비 0.7% 증가했다. ’17년중 연금저축 총 납입액은 10.2조원(적립금 대비 8.0% 수준)으로 전년 대비 4.7%(4,987억원) 감소했다.
계약당 연간 납입 금액은 225만원(납입액 ‘0원’인 경우 제외)으로 전년 대비 0.9%(2만원) 증가했다.
’17년 연금저축 가입자의 연금수령액은 2.1조원(71.3만건)으로 전년 대비 29.8%(4,892억원) 증가했다. 계약당 연금 수령액은 연간 299만원(월평균 25만원)으로 전년(307만원, 월평균 26만원) 대비 8만원 감소(△2.6%)했다.
연금저축 수령형태는 확정기간형이 전체의 66.0%를 차지하며, 이어 종신형(32.4%), 확정금액형(1.4%), 기타(0.2%) 등의 순이었다.
확정기간형 계약 중 연금개시 계약의 대부분(90.9%)이 10년 이하를 선택한 가운데 연금수령 최소기간인 5년을 선택한 계약도 60.8%를 차지했다. 확정기간형을 선택한 연금의 평균 연금수령 기간은 6.8년으로 전년(6.6년) 대비 0.2년 증가했다.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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