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지갑 속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평균 8.0만원 이며 남성(8.8만원)이 여성(7.2만원)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달 27일 한국은행은 「2017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통해 이와 같이 발표하였다.

조사 시점에 개인이 지갑 속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평균 8.0만원이며 연령별로는 50대가 10.1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9.8만원), 60대(8.1만원), 30대(7.8만원) 순이었다. 20대(4.6만원)는 70대(6.3만원)보다도 현금을 적게 보유하고 있었다.



소득수준별로는 6천만원 이상이 10.2만원으로 가장 많고 2천만원 미만이 5.9만원으로 가장 적게 보유하는 등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현금 보유금액도 대체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D/ATM을 이용하여 현금을 인출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90.2%로 금융기관 창구 인출(33.7%), 용돈 등을 통한 확보(15.35)보다 높게 나타났다.

월평균 인출 횟수는 CD/ATM이 3.0회로 가장 많았으며 회당 평균 인출 금액은 14.7만원 이었다. 월평균 금융기관 창구에서 인출 횟수는 06.회였고, 회당 인출액은 20.3만원으로 가장 컸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의 경우 CD/ATM 인출 횟수는 1.7회로 평균에 못 미치는 반면 타 연령대에 비해 금융기관 창구 인출과 용돈 등을 통한 현금 확보 비율이 높았다.

CD/ATM을 통한 인출 금액은 40대(16.9만원)와 50대(16.8만원)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구를 통한 인출 금액은 50대(24.5만원), 60대(21.9만원), 40대(20.1만원) 순으로 높았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