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8 년 현재 우리 국민의 은퇴준비지수는 평균 54.5 점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주의' 수준이었다.
* 0 ~ 50 점 미만: "위험"
50 ~ 70 점 미만: "주의"
70 ~ 100 점: "양호"
은퇴준비지수는 자기평가점수와 실행점수를 50:50 비율로 반영되는데, 지수의 구성요소 중, 자신의 은퇴준비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나타내는 자기평가점수는 49.6 점, 객관적인 실천 정도를 나타내는 실행점수(59.3 점)으로 나타나 주관적 평가가 더 낮게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3개년간 은퇴준비지수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은퇴준비에 대한 주관적 평가인 자기평가점수가 꾸준히 낮아졌기 때문으로, 고령사회 진입 및 수명증가 등에 따라 국민들의 노후불안감이 커졌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자기평가점수는 '18 년에 처음으로 '위험'수준(49.6 점)에 이르렀다. 이는 스스로 은퇴준비가 매우 미흡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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