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노동부에 따르면, 2009년11월까지의 퇴직연금 적립금액 누적치가 10조3,34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12월 퇴직연금이 도입된 이래 48개월 만에 1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퇴직연금 누적 가입 근로자 수와 도입 사업장 수는 각각 172만명, 6만7,705개소였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퇴직연금 중 ‘확정급여형(DB)’의 누적 적립금액이 6조7,981억원으로 전체의 65.8%를 차지했다. 이어 ▲확정기여형(DC) 2조6,336억원 ▲IRA 특례 3,465억원 ▲개인형 IRA 5,561억원(5.4%) 등이었다.

금융권역에 따라서는 ‘은행’이 5조6,025억원으로 54.2%를 점유했다. 그 외 ▲생명보험사 2조9,144억원 ▲증권사 1조2,161억원 ▲손해보험사 6,014억원 등이었다.

또한 도입 사업장 규모는 ‘10인 미만’이 3만5,475개소로 가장 많았고, ‘10~29인’과 ‘30~99인’이 1만9,872개소, 9,349개소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제도유형별 가입 근로자 수는 ▲DB형 117만명 ▲DC형 47만명 ▲IRA 특례 7만명 ▲개인형 IRA 9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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