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의 '직무에 대한 열정', '입사에 대한 의지' 등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판가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584명을 대상으로 ‘면접 당락 결정’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당락을 좌우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1위로 ‘직무 적합 여부’(48.4%)를 꼽았다.



특히, 면접 중 합격이 바로 결정되는 지원자 유형은 ‘지원직무에 대한 열정이 있는 지원자’(48.1%, 복수응답)가 1순위였다. 계속해서 ‘직무역량과 지식이 뛰어난 지원자’(37.5%), ‘자신감, 활기 등 밝고 긍정적인 지원자’(34.7%), ‘인사 등 예의와 태도가 바른 지원자’(28.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면접에서 불합격이 결정되는 유형은 ‘입사의지가 없어 보이는 지원자’(41.8%, 복수응답)가 1위로 꼽혀, 입사의지가 없는 것은 불합격의 결정적인 사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는 지원자’(40.4%)가 바로 뒤를 이었고, ‘직무역량과 지식이 부족한 지원자’(36.4%), ‘지각, 인사 생략 등 예의가 없는 지원자’(29.8%)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면접 중 당락이 결정되기까지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인사담당자의 59.8%는 면접 도중 당락을 결정한다고 답했으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9분으로 집계됐다.

합격과 불합격 여부에 따라 면접 시간도 달라졌다. 합격으로 결정될 경우 ‘예정대로 끝낸다’(59.3%)가 가장 많았고, ‘늦게 끝내는 편이다’(26.1%), ‘빨리 끝내는 편이다’(14.6%)의 순이었다. 반면 불합격이 결정될 경우에는 ‘빨리 끝내는 편이다’(59%)라는 응답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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