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의 10명 중 6명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본인을 만 15세이상 54세이하 경력단절여성이라 응답한 회원 248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응답자의 57.7%는 “임신 및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상태지만 앞으로 재 취업을 희망”했다.



경력단절여성의 78.2%는 최근 1년 사이 실제 구직활동을 했으며, 가장 많은 응답자의 희망 연봉은 “2천~3천만원 미만(59.8%)”이었다. 이어 “2천만원 미만(20.1%)”, “3천-4천만원 미만(12.9%)”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선호하는 직장 형태를 물었더니 “상관없다”는 의견이 36.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소기업(16.5%)”, “전문직(13.4%)”, “아르바이트(11.9%)”, “공기업 및 공무원(10.8%)”, “중견기업(8.8%)”, “대기업(2.5%)”순으로 답했다.

이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 마련(66.5%)” 때문이었다.기타 다른 이유로는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쌓기 위해(12.9%)”, “자녀 교육비 마련(7.7%)”, “자아성취(7.2%)”, “기타(5.7%)” 등이 있었다.

반면 취업 의사가 있음에도 최근 1년 사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응답자 21.8%는 구직활동을 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오래 쉬어 일하기가 겁이 나서(31.5%)”, “구직활동을 할 시간이 없어서(31.5%)”를 꼽았다.

확대되었으면 하는 경력단절여성 지원 정책으로는 “경력단절여성 채용 시 기업 혜택 확대(29.4%)”와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17.7%)”, “출산 및 육아 지원(17.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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