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 5가구 중 2가구는 향후 자녀지원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018 미래에셋 은퇴라이프 트렌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앞으로 더 감당해야 할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인 부담을 알아보기 위해 5060세대에게 향후 성인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 의사를 물었다. 그 결과 60대(36%)보다는 50대(47.6%)가 향후 성인 자녀를 도와주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5060 세대는 향후 성인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어떻게 이어나가려는 생각일까? 경제적지원 항목별로 살펴봤다. 생활비와 학자금의 경우 과거 지원한 비율에 비해 향후에 지원하겠다는 비율이 낮았다. 그러나 결혼자금과 주택자금의 경우 과거 지원한 비율보다 향후 지원하려는 비율이 높았다. 50대와 60대를 나누어 보더라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다.



향후 자녀를 지원할 계획이 있는 가구는 평균적으로 약 1억 5162만원의 목돈을 더 지원하고, 향후 생활비는 75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5060세대 중 '자녀에게 준 경제적 도움을 나중에 보답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경우는 27.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2.5%는 보답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또 경제적 지원에 대한 대가로 향후에 부양을 받으려는 경향도 낮았다. '나는 자녀에게 나의 노후생활에 대한 지원이나 간병 받을 것을 기대한다'에 5060 다섯 명 중 한 명(20.4%)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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