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를 하면서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바로 ‘기업정보’ 검색이다.

그러나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414명을 대상으로 ‘기업정보 파악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9%가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가 불충분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정보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채용공고에 근무조건, 직무 등이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73.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이어 ‘연봉, 복리후생 등 중요한 정보 제공이 미흡해 입사를 판단하기 어려워서’(59.1%), ‘기업명, 업종 등 단순 정보 제공으로는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기 어려워서’(43.3%) 등이 있었다.

또, 지원자가 제공하는 정보 대비 기업의 정보제공이 부족해서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구직자들은 77.1%였다.

불충분한 기업정보는 입사지원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구직자의 69.1%가 불충분한 기업 정보로 인해 입사지원을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이 입사지원을 포기한 이유로는 ‘기업정보 부족으로 입사 후를 예측할 수가 없어서’(62.2%,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할 수 없어서’(40.9%), ‘생소한 기업 및 산업군이라서’(31.8%), ‘우량기업인지 구별할 수 없어 불안해서’(29.4%), ‘자기소개서 등을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파악할 수 없어서’(24.5%)의 이유가 있었다.



취준생들은 입사지원 시 필수적으로 제공돼야 하는 기업정보에 대해 ‘복리후생 등의 근무조건’(65%, 복수응답)을 우선으로 꼽았고, 이어 ‘업종, 기업형태, 사원수 등 기본정보’(51.4%), ‘직급별 평균 연봉’(49.5%)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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