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월 보험료 3.9%인상과 직장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금년 상반기 보험료부과액은 전년대비 9,149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06년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2006년6월말 현재 건강보험적용인구는 4,754.5만명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182.1만명으로 집계됐다. 직장적용인구는 2,797.7만명으로 건강보험적용인구의 58.8%를 점유해 5년6개월만에 557.3만명이 증가했다.

사업자 관리 기관수는 소규모사업장의 증가로 2000년말 21만2,636개소에서 66만2,907개소로 늘어났다. 직장가입자 5인 이하의 사업장은 39만7,489개소이고, 500인 이상의 대형사업장은 1,856개소로 조사됐다.

한편,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외국인 및 재외국민은 25만8,614명으로 이중 외국인 24만664명, 재외국민은 1만7,950명으로 나타났다.

2006년 상반기 보험료총액은 9조6,174억원으로 전년상반기 8조7,025억원 대비 10.5%증가했고,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보험료(개인부담기준)는 2만1,153원이었다. 직장은 2만1,675원, 지역은 2만,426원을 부담해 직장이 지역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지역의 세대별 월보험료 1만6,420원 이하인 세대는 170만세대로 전체 보험료부과세대의 21%를 점유했으며, 41등급(9만7,890원)이상인 세대는 114만세대였다. 직장(개인부담) 보험료는 11등급(1만7,920원)~30등급(7만1,230원)이 685만명으로 전체의 68.7%를 차지했다.

또 2006년 상반기 중 한차례 이상 병·의원을 이용한 비율은 87.7%였고, 적용인구 1인당 월 건강보험진료비 지출은 4만8,413원였다.

2005년 기준으로 건강보험을 통해 가장 많이 입원한 질환은 ▲치핵 ▲단일자연분만 ▲노인성백내장 ▲제왕절개분만 ▲폐렴 순이었고, 외래로는 △급성편도엽 △급성기관지염 △급성상기도감염 △치아우식증 △치은염 및 치주질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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