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618명을 대상으로 ‘신입 입사지원서 검토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력서 검토 방식에 대해서는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검토한다’는 응답이 36.9%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모든 항목을 꼼꼼하게 검토한다’는 의견도 34.3%나 되었다. 이외에는 ‘모든 항목을 대략적으로 검토’(18.3%), ‘조건으로 필터링 후 검토’(10.5%) 등의 순이었다.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가 항목은 ‘직무관련 경험’(84.5%,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다음은 ‘전공’(36.9%), ‘나이’(33.5%), ‘보유 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28.8%), ‘보유 자격증’(24.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영향을 적게 미치는 항목은 ‘수상경력’(33.7%, 복수응답), ‘출신학교’(32.8%), ‘어학점수’(32.5%) 등의 순으로 중요도가 낮다고 답했다.

자기소개서 검토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인사담당자들이 ‘모든 항목을 꼼꼼하게 검토’(35.9%)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모든 항목을 대략적으로 검토’(29.8%),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검토’(28.2%) 순으로 답했다. 이력서와는 달리 모든 항목을 검토한다는 응답이 과반 이상이었다.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단연 ‘직무관련 경험’(71.8%, 복수응답)이었다. 직무를 강조한 채용 트렌드가 이력서에 이어 자기소개서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자기소개서 평가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것은 ‘가족관계 및 성장과정’(39.2%, 복수응답), ‘맞춤법 및 오탈자’(23.6%), ‘글의 구성과 문장력’(22.8%), ‘입사 후 포부’(22%) 등의 순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가장 호감 가는 자기소개서는 ‘간결하고 명확하게 작성한 유형’(34.8%)이 꼽혔다. 반대로 가장 비호감인 자기소개서는 ‘핵심 없이 이야기를 늘어 놓는 유형’(34.6%)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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