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를 피하는 이유로는 성수기 바가지 요금이 부담스럽고 교통체증과 북적대는 휴가지가 싫어서인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직장인 5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름 성수기를 피해 다른 때 장기휴가를 다녀올 것’이라는 직장인이 24.9%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를 피해 장기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 중에는 9월(30.3%)이나 10월(29.6%)에 장기휴가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11월(12.7%), 12월(11.3%) 순으로 많아 하반기에 장기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여름 성수기를 피해 장기휴가를 계획하는 이유로 ‘성수기 바가지 요금이 부담스러워 피하기 위해 비성수기에 장기휴가를 간다(54.9%/복수응답)’는 응답이 많았다.
또 ‘교통체증과 북적대는 휴가지가 싫어서(45.8%)’, ‘여름에는 회사가 가장 시원해서(28.9%)’, ‘장기 해외여행을 다녀오기 위해(18.3%)’, ‘여름에 일이 바빠서(16.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장기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휴식/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것’이라는 직장인이 5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내여행(45.1%)이나 해외여행(44.4%), 이직준비(15.5%)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편 직장인 62.0%는 휴가 중 일 때문에 회사나 거래처의 연락을 받은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락을 한 사람은 ‘직장상사(68.6%)’가 가장 많았고, ‘직장동료/후배(54.8%)’, ‘거래처(22.3%)’ 순으로 많았다.
송인성
khan@sta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