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다섯 명은 ‘인적성검사’로 인해 입사지원을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구직자 225명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먼저 "‘인적성검사’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76.4%는 ‘준비가 어렵다’고 답했다.

인성검사가 어려운 이유 1위로는 ‘기업별 검사 유형이 천차만별이라서’(62.8%, 복수응답) 가 꼽혔다.



적성검사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 역시 ‘기업별 검사 유형이 천차만별이라서’(51.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렇다면 ‘인적성검사’ 준비 현황은 어떠할까.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구직자의 절반 이상인 51.1%가 인적성검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은 평균 2개의 시험을 대비하고 있었는데, 상세하게 살펴보면 ‘2개’(37.4%)가 가장 많고, ‘1개’(34.8%), ‘3개’(21.7%), ‘4개’(4.3%) 등의 순이었다.

인적성검사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2.5시간이었다.

가장 많이 준비하는 기업 인적성검사로는 단연 ‘삼성(GSAT)’(33%)가 1위였다. 이어 ‘인적성 유형 기본서(기업통합)’(25.2%), ‘SK그룹(SKCT)’(21.7%), ‘CJ그룹(CAT)’(20.9%), ‘현대자동차(HMAT)’(14.8%), ‘이랜드그룹 직무적성검사’(13.9%), ‘LG그룹 직무적성검사’(13%), ‘아모레퍼시픽그룹 직무적성검사’(1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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