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은 복권을 사본 경험이 있고 이 가운데 42%는 매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03명을 대상으로 ‘복권 구매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8%가 ‘복권 1등에 당첨되도 직장 생활을 계속 하겠다’고 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그만두겠다’는 16.2%에 불과했다.

‘복권 1등에 당첨금을 어디에 쓰겠나(복수 응답 가능)’를 묻자 ‘내집 마련(30.7%)’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복권을 구매한 적이 있다(89.8%)’고 밝혔고, 이 중 41.9%는 ‘매주 1회(월 평균 4회) 이상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답했다.

‘월 평균 복권 구매 비용’은 ‘5천원 이상~1만원 미만(39.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5천원 미만’ 22.4%, ‘1만원 이상~1만5천원 미만’ 20.6%, ‘3만원 이상~5만원 미만’ 7.7% 등이었고 ‘5만원 이상’이라는 의견도 1.5%나 됐다.

그렇다면 이들이 복권을 구매하는 이유(복수 응답 가능)는 무엇일까.
‘혹시 당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에(38.2%)’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상적인 직장생활로는 목돈을 모을 수 없기 때문에(29.9%)’, ‘적은 금액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소확행)(24.7%)’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응답자의 34.7%는 ‘여행 코스 또는 호기심 등의 이유로 카지노에 방문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주변에 카지노 도박 및 복권에 중독인 사람을 본 적이 있다’는 답변도 27.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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