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pc 사용이 잦은 직장인이나, 어깨를 많이 쓰는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은 자주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이는 단순 근육통일 수도 있으나 어깨 충돌증후군일 가능성 또한 낮지 않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깨관절은 인체를 이루는 관절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움직임이 많은 곳이나 잦은 마찰이나 무리한 활동을 할 경우 어깨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서 어깨 충돌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한다.



어깨 충돌증후군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 올리기만 해도 통증이 나타나고,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무언가 걸리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한다. 또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심한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어깨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직업병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회전근개 파열로 증상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미사 튼튼병원 관절외과 조성환 원장은 "어깨 충돌증후군은 어깨 힘줄이 퇴행되는 경우, 평소 어깨를 격렬하게 쓰는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병되나 많은 환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증상을 방치해 회전근개파열까지 이어져 만성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자연 치유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관절염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아지므로 증상이 나타나고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에게 진찰 받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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