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가계 부채 보유 가구는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3/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추석경기 진단’(정책리포트 제258호)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3/4분기에 가계 부채가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조사 대상 가구의 63.0%로 전분기 대비 1.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50대가 69.2%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40대(64.1%), 30대 이하 (60.9%), 60대(54.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계 부채를 상환하고 있는 가구의 월평균 소득 대비 부채 상환비율은 21.0%로 전분기 대비 0.9%p 감소했다.

가계부채의 상환 형태는 ‘원리금 상환’이 68.3%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이자만상 환’(29.7%), ‘상환 안함’(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계 부채의 주 사용용도는 여전히 ‘주택관련 자금’이 가장 많았다. 1순위 기준으로 ‘주택관련 자금’(50.6%)이 가장 많고, 그다음은 ‘사업 자금’(19.0%), ‘생활 자금’(18.4%), ‘자녀 교육비 및 학자금’(5.4%), ‘재테크’(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3순위 기준으로 보면, ‘주택관련 자금’과 ‘생활 자금’이 각각 58.0%와 36.0%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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