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성질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과 같은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119.6명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했다.

2017년 순환계통 사망자 수는 총 59,372명이었다. 질환별로는 심장질환 30,852명, 뇌혈관질환 22,745명, 고혈압성 질환 5,775명이었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119.6명으로, 전년 118.1명과 비교했을 때 1.5명 증가했다.

각 질환별 사망률은 심장 질환(60.2명), 뇌혈관 질환(44.4명), 고혈압성 질환(11.3명) 순으로 높았다.

심장 질환 중에는 심근경색증, 협심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27.8명)보다 기타 심장 질환(32.4명) 사망률이 더 높았다.



각 질환의 사망률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뇌혈관 질환(-3.1%) 사망률은 감소하였으나, 고혈압성 질환(6.4%), 심장 질환(3.5%) 사망률은 증가했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여자(127.0명)가 남자(112.1명)보다 높았다.

순환계통 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연령별 사망률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70세 이후부터 급증했다.

사망률은 모든 연령에서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고혈압성 질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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