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노인진료비는 28조 3,24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과 관련한 주요통계를 수록한「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7년 65세이상 노인인구는 6,806천 명으로 전체대상자의 13.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전체대상자의 10.2%였던 것에 비하면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볼 수 있다.

이같은 노인인구 증가는 노인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2017년 노인진료비는 28조 3,247억 원으로 2010년과 비교하면 2.0배 증가했다.

2017년 건강보험 65세 이상 노인환자의 진료인원과 진료비를 살펴보면, '본태성(원발성)고혈압'(2,623천 명, 1조4,522억 원)이 진료인원과 진료비 모두 가장 많았다.



이어 '치은염 및 치주질환' (2,469천 명, 2,215억 원) >‘급성기관지염’(1,994천 명, 1,671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25만원 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139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노후에 의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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